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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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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불교대학 “3000배 철야용맹정진” 열려

  • 입력 2010.11.07
  • 수정 2025.01.10

불기2554년(2010년) 11월6일 황금빛 은행잎이 흩날리는 가을 저녁, 대웅전에서 조계사 불교대학 재학생 및 동문 500여 명이 동참하여 제2법당 건립 불사를 위한 ‘3000배 철야용맹정진’법회를 열었다.

 

이날 부주지 도문스님은 격려사에서 절을 하는 숫자에 얽매이지 말고 1배라도 정성을 다 한다면 백만 배의 절을 올린 것 보다 더 큰 공덕으로 부처님께 다가가는 보살의 길이 된다고 했다.

 

법운(유두종) 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조계사 창건 100주년을 맞아 제16회 ‘3000배 철야용맹정진’ 기도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의 행사가 원만하게 회향되기를 기원했다.

 

학생회 임원 월인(방정순)님의 경과보고와 인명화(박경숙)님의 발원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 선각(이선묵)님의 진행으로 석가모니불 정근과 108배가 시작되고, 절 마당에서는 두 대의 대형 스크린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오늘 행사에 책임소임을 맡으신 교육국장 성우스님은 학생들에게 ‘정법을 배우고 가르침을 전하고자 원력을 세운 불교대학생들이 청정도량 조계사에 모여 삼천배 용맹정진을 진행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오늘의 용맹정진을 초석으로 법우들 모두 불교계에 큰 동량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조계사가 주최하고 불교대학이 주관하는 삼천배 철야용맹정진은 매년 봄, 가을에 진행하며 저녁 7시 입재하여 익일 3시 30분에 회향한다. 교육생 외에도 원하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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