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필한 <허수아비의 춤>은 대기업의 부조리와 경제범죄를 다룬 소설인데,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수출이 어느새 7위까지 상승한 국가가 되었지만, 행복지수는 꼴찌라며 그 이유는 경제구조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며, 70년대부터 부의 축적만 지나치게 강조한 기업 육성에 매진한 결과 기업들은 정경 유착의 상생 안에서 비자금을 만들고 탈세, 불법상속 등으로 저희는 배만 불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80년대 중반 80퍼센트가 중산층이라고 했던 국민이 지금은 75퍼센트가 서민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꿈마저 꺾인 무서운 현실에서 반국민적 반사회적 비인간적인 경제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을 막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허수아비 춤’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의 축적을 위해 불법, 탈법으로 광분하는 것은 국가기관이 그것을 제대로 관리 감독을 못하고 있는 소치도 있지만, 그렇게 하도록 방관하는 국민의 책임도 크다며, 국민 모두 힘을 합쳐 사회 곳곳 부조리들을 척결하고 협심 단합하여 국민소득 4만 불 시대 선진국에 진입하자고 역설했다.
작가는 또 각자가 있는 그 자리에서 반성과 참회로 기도하고 올곧은 정신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부처님의 말씀처럼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욕심을 버리고 마음속의 부처님을 찾아야 한다고 열강 하며 강의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