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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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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제1회 조계사 선림원(禪林院) 입학식

  • 입력 2011.03.05
  • 수정 2025.01.09

참선 영원한 자유, 고귀한 벗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는 2011년(불기2555) 3월 5일 오후 2시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400여명과 증명법사 고우 큰스님을 모시고 제1회 선림원(禪林院) 입학식을 거행했다.

교육국장 성우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선림원 경과보고 법사스님 법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 고우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증명법사로 초청된 고우 큰스님은 1시간의 법문을 통해 “미얀마의 명상센터를 방문해 보니 부처님의 근본 취지와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다.평소 한국에 참선센터 설립을 원했는데 조계사에서 선림원(禪林院) 첫 입학식에 초청되니 매우 반갑다. 한국의 선(禪)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스스로 깨닫는 것이며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순수한 눈으로 보는 시각을 갖추는 것이며,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시각을 바꾸고 있는 그대로 보는 눈이 열리면 해탈이고 열반이다. 불교를 알고 싶은 의지가 강함에 따라 선(禪)의 변수 3단계(동정,몽중,숙명)를 한번에 깨칠 수도 있다.체계적인 전통 수행법인 참선 프로그램을 사회지도층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체험하고 돌아가, 자신과 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불교적 입장에서 바꾸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입원생들은 대웅전 앞에서 기념 촬영이 끝난 후 선림원 禪 교육장 안심당으로 자리를 옮겨 국장스님들과 차와 다과를 나누며 자기소개를 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주지 토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 한 복판, 사회생활속에서 결재스님들처럼 선림원에서 수행하고 마음을 다루며 학문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실천을 통해 수행을 사랑하는 모임이 되는 것이 선림원(禪林院)의 모양이다. 수행의 기본은 충실하게 배워야 오래 할 수 있으며 선을 통한 결과물은 첫째,직관력 둘째,통찰력 셋째,인류에 대한 자비심 넷째,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림원(禪林院)의 설립 목적은 참선의 체계적인 학습과 체험, 삶의 향상과 사회지도자 및 전문경영인을 위한 참선수행을 지도하는 것이며, 지원대상은 참선에 관한 체계적인 이해와 수행을 하고자 하는 분과 일반대학 졸업자 또는 조계종 불교교양대학 이수자를 선발했다.

제1기 선림원생은 40명이며 1차 다섯 문항의 질문지에 답변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2년(4학기)동안 체계적인 禪사상을 공부하게 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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