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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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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불끄기 행사(Earth Hour) in 조계사

  • 입력 2011.03.26
  • 수정 2025.01.03

 

'생명결사’의 의미에 맞춰 환경운동에 동참

▲ 불끄기 전의 조계사

▲ 불끄기 후의 조계사

조계사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지구촌 불끄기 행사(Earth Hour)>를 맞이하여 3월 26일 행사에 동참했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환경파괴에 따른 지구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호주에서 처음 시작된 캠페인으로 매년 지정된 날,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전등불을 끄는 캠페인이다. 현재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토론토의 CN 타워, 센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등 국제적인 랜드마크 건물들이 동참하고 있다. 전기 불을 끄면 ‘탄소 배출량’이 그만큼 절약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감소시키는데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조계사는 최근 발표된 대한불교조계종의 5대 결사 중 생명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을 보존하자는 ‘생명결사’의 의미에 맞춰 적극적으로 이러한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웅전과 10층 석탑, 일주문, 극락전, 용품점, 기도 접수처 등 조계사의 거의 모든 건물의 전등을 껐으며, 불이 꺼진 대웅전에서는 조계사 법회국장 법공스님과 조계사 대학생법회, 신행안내부가 1주기가 된 천안함 사태로 산화한 순국선열과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희생된 피해자에 대한 추모식으로 시작하여, 108배 정진과 참선을 진행하였으며, 대학생법회 회원들은 어두워진 경내를 촛불로 밝혔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를 진행한 법공스님은 “오늘 이 1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고, 이 후에도 좀 더 지구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불자가 되었으면 한다. 가능한 거리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한다던가, 불필요한 전등은 끈다던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계속 해나자”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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