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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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유희 / 性觀 박명춘
주먹이 불쑥! 느꼈느냐 내 글꼴이다
말들이 말을 하고 말동무를 찾는다
텅 빈 맘 한갓 소리는 나의 내를 보는 듯
봄꽃이 화사하게 색 끼를 머금을 때
새들이 조잘조잘 귀가 즐거운 봄 울림
온 세상 시방 사람들 달콤한 꽃바람으로
춤사위 오색찬란한 넋을 섞어 뒤흔들고
꽹과리 광란의 감성을 두들기며 흥겨울 때
동행은 한 마음 되어 살고지고 신바람이다
오늘은 화사하게 내 마음 일어나며
손발이 다 닳도록 열심히 부지런히
낮추며 자비무적입니다 그저 마냥 즐겁게
20110406 수 마음을 깨우는 봄바람의 형상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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