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모토(Motto)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수행을 통한 정진이요.

둘째는 나눔을 통한 사회적 회향으로 부처님의 꽃이 되고자 함이요.

셋째는 축제를 통한 국민화합이다.

수행을 통한 정진으로 4월11일부터 5월10일까지 '봉축 30일 기도'가 대웅전에서 봉행되고, 4월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함께하는 가정을 위한 행복한 매뉴얼' 템플스테이를 진행,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수행을 통한 갈등 해소 및 유대감 증대에 기여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4월23일은 어린이들에게 부처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맺어 주는 '동자승단기출가'가 입방식을 시작으로 5월11일 환계식까지 19일간 조계사의 해맑은 꽃으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4월27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가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되고,

5월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나를 바꾸는 도심 속 출가'가 계획되어 출가기간동안 나를 되돌아 보고 스님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5월3일부터 10일까지 '봉축 7일 기도'와 아기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는 관불의식이 5월1일부터 진행된다. 5월10일은 종정예하와 내 외빈이 참석한 봉축법요식이 봉행되며, 이날, 조계사를 방문하는 모든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염주 만들기, 클레이 아트 가방고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마당이 진행되고, 이 날 저녁에는 봉축행사를 회향하는 '점등식 및 회향기도'와 다음세대를 위한 종교간 상생과 화합의 '종교평화음악회'가 불교, 카톨릭,기독교, 다문화 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나눔의 사회적 회향으로는 4월27일 전의경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자비의 선물포장 및 전달식이 있고, 5월1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결혼식'이 대웅전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5월8일은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 복지센터와 함께 효(孝)잔치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는 축제를 통한 국민화합으로 4월26일 서울시민들에게 부처님 오신날 참뜻을 알리는 시청앞 점등식이 진행되고 5월7일, 5만여 불자와 세계인이 참여하는 연등축제가 동국대학교에서 조계사까지 진행된다. 5월8일은 연등축제를 국민적 화합으로 이끌고자 하는 '연등놀이'가 있고, 연등축제 준비를 위한 '연등만들기 마당'이 경내에서 진행되며, 조계사 연희단과 대학생법회, 청년회가 연등축제일에 발표할 춤 마당 연습이 대웅전 마당에서 실시되고, 봉축기간 동안 작은 음악회가 열려 경내를 아름다운 선율로 장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