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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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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조계사 신도회장 취임식

  • 입력 2011.04.17
  • 수정 2025.01.07

 

(주)대명종합건설 회장 지승동 취임

 

▲ 조계사 회주 무진장 스님과 지승동 신임 신도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불기2555(2011)년 4월 17일 10시부터 대웅전에서는 사시예불 및 불공의식에 이어 법회국장 법공스님의 진행으로 지승동 제20대 신도회장의 취임식이 봉행되었다.


▲ 지승동 신임 신도회장

헌화의식을 시작으로 봉행된 취임식에서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지승동 신임회장에게 부촉장을 수여했다. 지승동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먼저 부족한 나를 한국불교 총본산 조계사 신도회장의 소임을 맡겨주신 주지스님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 우리 조계사는 다가올 부처님 오신날 행사와 도심포교 100주년 행사 등 크나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이런 중대한 시기에 신도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면서 “우리 신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이 조계사라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 조계사가 잘돼야 한국불교가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인사에서 지승동 신임회장은 “현재 우리 종단은 내부적으로는 수행, 문화, 생명, 나눔, 평화 등 5대 결사를 통해 자성과 쇄신을 다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우리 한국사회가 다문화, 다종교 사회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조계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약속드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삼오모텔 지하층에 어린이들을 위한 법당을, 2층에는 대웅전 부처님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는 장년층 법당을 건립하고 만발식당에 대한 리모델링을 20대 신도회에서 마무리 지음으로써 조계사를 더욱 밝은 도량으로 만들겠다”는 발전계획을 내세우기도 했다.

▲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께서 이연숙(대각심)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와 그림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서 토진스님은 법문에 앞서 그동안 조계사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이임하는 전임 이연숙(대각심) 전 회장에게 감사패와 그림 한 점을 선물로 전달하면서 대각심 보살을 정무담당 고문으로 위촉하였다.

▲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토진스님은 이연숙 전 회장에게 “10년 동안 고생하셨다. 그 가피가 잘 이어져 집안에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 하리라 믿는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앞으로 새로 부임하는 신임회장과 함께 협심하여 조계사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무언가 희망을 주는 그런 조계사를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면서, “할 말이 많을수록 힘들고 어려울수록 합심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힘들어 어려운 일과 해야 할 일들이 많듯이 우리 조계사도 그와 마찬가지로 힘들수록 합심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면 오히려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법문을 마무리 하였다.




법문이 끝난 후에는 대웅전 앞에서 주지스님 이하 국장스님들과 신임, 전임 회장 등 사부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후원에서 함께 점심공양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 취임식을 기념하기 위해 공양권, 떡, 다포 등을 신도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 신임 지승동(지承東) 회장의 약력 및 상훈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수료
대한주택건설협회 초대이사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원우회 회장 역임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부회장(현)
(주)대명종합건설 회장(현)
태신개발주식회사 회장(현)

1984. 12 서울특별시장표창
1995. 11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2001. 6 국가보훈처장표창
2002. 4 국무총리표창
2002. 11 경기도 성실납세자 선정
2004. 10 국세청 100대 납세자 선정
2005. 12 대통령 표창 외 다수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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