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부처님 오신날' 맞이 서울지방경찰청 점등식

  • 입력 2011.04.20
  • 수정 2025.01.07

 

3층 석가탑에 광명의 불 밝혀

 


불기 2555(2011)년 4월 20일 오후 6시30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서울지방경찰청 1층 로비에서 경승실장 조계사주지 토진스님,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성규, 경승 관문사주지 영재스님, 경승 옥천암주지 정법스님, 불교회 회원 및 사부대중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인사말씀 순으로 이어졌다.

▲ 토진 스님 (조계사 주지)


경승실장인 조계사주지 토진스님은 인사 말씀에서,

“함께 꿈을 꾸면 그 꿈이 희망이 된다. 국민들과 경찰들과 불자들이 함께 꿈을 꾸면 이 나라가 행복하고 언제나 살기 좋은 나라가 될거라는 염원이 이 탑에 담겨 있다. 불자들은 수 없이 하는 행사에 적극 후원하고 잘하던 못하던 항상 애정을 가지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며, “경찰청장이하 많은 경찰들의 노고와 등을 시주 해 주신 관문사 주지스님, 모든 분들이 탑과 같이 영전하고 집안에 부처님 가피가 잘 받길 바란다”는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했다.

 

이성규 서울지방경창창장은 인사 말씀에서, “우리 경찰은 종교활동을 100% 보장을 하고 언제든지 신앙생활과 가정생활을 할 수 있게 하며, 부처님 가르침대로 자비와 광명을 가지고 그 뜻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겸손하고 듬직하고 따뜻한 경찰활동을 보여 줌으로써 경찰이 약자를 위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하고 없는 사람을 위하라는 부처님 뜻대로 하겠습니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청장은, 306개 연등을 스님들과 불자들이 직접 만들어 주신 광명이 빛이 3만3천의 경찰의 마음에 깊이깊이 밝혀질 때 그 빛이 영원히 까지지 않을 것이며, 국민이 원하는 곳, 국민의 가려운 곳, 국민의 어려움을 알고 국민에게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경찰이 될 것이며, 앞으로 경찰은 부처님 뜻대로 잘 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이어서 경승 관문사 주지 영재스님의 축하 말씀이 이어졌다.

“최근 일본을 비롯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나큰 재앙과 전쟁으로 많은 중생들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고통을 격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불교 신자뿐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받들어서 고통과 상처 입고 좌절한 모든 이웃에게 자비와 상생의 정신으로 따뜻한 손을 내밀어 함께 시위해 나가야겠습니다. 평화와 광명이 퍼져서 모두가 원흉모양으로 다 행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사부대중 불, 법, 승을 다 같이 외치자 어둠을 걷어내고 3층 석가탑에 환하게 광명이 빛이 밝혀졌다.

 

탑돌이를 끝으로 점등식을 회향했다.

 



이날 3층 석가탑과 거리연등 300여 개는 경승인 관문사주지 스님과 불자들이 직접 만들어서 보시했다.

* 부처님 오신날 등불을 밝히는 것은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영원한 진리의 광명을 밝힌다는 뜻입니다.
무명으로 가득 찬 어두운 마음이 부처님의 지혜처럼 밝아져서 온 세상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가득 하도록 하자는 뜻입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