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페인팅과 꽃엽서, 서표만들기를 준비한 초등법회에서는 꽃엽서를 집으로 보내주어 부처님 오신날을 다시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한지에 불교문양을 찍어 향으로 문양을 따라 오린 만다라 그리기, 부처님 목걸이 만들기 등을 준비한 중고등법회에는 많은 이들이 진지하게 참여하였다. 부채만들기, 동전을 던져 범종 맞추기, 노스님과 동자승 인형탈을 쓰고 사진찍기를 준비한 대학생 법회에는 많은 이들이 즐겁게 함께하였다.
초등법회 주임교사인 최은동 법우는 “조계사에 연령별로 다양한 불교학교가 있는 것을 모르는 이들을 위한 홍보의 장을 만들기 위해 본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각 법회를 알리고, 다양한 불교문화체험을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참여는 무료이거나 천원에서 오천원 정도의 금액으로 미얀마 고아원을 돕거나 장애우들의 지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많은 언론단체가 취재하러왔고, 불교문화체험마당에도 관심을 보였다. 부모님과 함께 조계사에 온 어린이들과 한국문화를 체험하러온 외국인들이 많은 참여하면서 조계사의 다양한 법회를 알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사에는 불교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따라서 불교문화체험 마당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참여로 전환할 만한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