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대웅전에서 민족문화수호단 창단을 선언하고 ‘내포 가야산 성역화 추진 준비위원회’가 진행하는 불사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창단식에서 서울시 25개구 지역 신도회 대표들에게 부촉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지난 3월 수덕사를 방문해 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가 문화재로서만이 아니라 불교성보로서 가치가 회복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계사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내포가야산 성역화사업추진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토진 지운스님)’를 구성했다.
조계사에서는 8월15일 방생법회 장소를 보원사터로 정하고 서산마애삼존불을 참배하는 등 성역화의 원력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