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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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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동작구 지역모임

  • 입력 2011.08.09
  • 수정 2025.01.07

 

귀한 인연으로 튼튼한 지역구 모임이 되어 사바하 이루자

 


불기 2555(2011)년 8월 9일(화) 오후 2시 조계사 사중의 대표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종무원들이 참석하여 동작구 지역 모임 대표인 혜일(김덕중)의 사회진행으로 보살보다 거사가 많은 숫자로 구성된 조계사 신도가 모여 동작구 지역모임 출범식 및 간담회가 열렸다.

식순에 따라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함께 부르고 기도발원문이 이어졌는데 “조계사의 신도로서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인연의 법연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했던 4대 결사 중 하안거 방생법회에서 생명살림과 문화재 수호 결사에 실천행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발원하옵고 지역민 스스로 서로 도우며 격려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여 봅니다. 또한, 폭우로 인해 피해 입은 불자들이 속히 복구를 마치고 부처님의 품에서 기도할 수 있기를 합장하오며, 무상급식 주민투표 182억을 강행하려는 시장님께도 부처님의 대자비로움이 무엇인지 파사현정 중도실용을 알게 하여 주시옵길 기원합니다.”라는 발원문 내용이었다.

법공스님은 “지역모임의 하안거 방생법회 동참과 현재 복지관의 현실적 문제점을 불자들이 스스로 마음속에 들어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서 기도발원하면 지역민들이 결속하여 지역구에 불자님들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서 동작구 및 서울지역을 역임하고 있는 포교단 단장이 소개되었으며 인사말을 통해 취지가 마음에 와 닿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정치권에서 시장과 구의원 및 구청장 행정구 단위별 각 장은 기독교인이 선출되어야 한다는 종교편향에 대한 발언에 대해 세계의 종교 현상은 이 우주 속 진리가 존재하는 한 영원할 것이니 지역법회 활성화와 진리를 바탕으로 불자들이 한 방향으로 뭉쳐야 한다.”라고 했다.

김덕중 지역대표는 “하안거 방생법회와 보원사지 문화 결사 및 백제 미소길 걷기 등에도 조계사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지역민의 동참을 늘리고 지역 결속과 사중의 진행과 원만한 교류증대의 효과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천불교로서 외연의 확대가 아니라 새로운 인연 법연을 모시고 함께 수행하여 구현행과 보현행하고 교류배려 한다면 지역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했다.

동작구 실무를 담당한 약왕화(임현숙)는 ‘님이시여!’를 낭독하여 부처님의 뜻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으며 기도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각자를 소개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지역모임 시작 시각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불자들이 함께 연습했던 ‘보현행원가’를 장엄하고 간결하게 다시 합창하니, 앞으로 동작구의 단합된 모습이 지역법회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며 사바하의 뜻대로 이루어져서, 특히나 타 종교기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이 지역에 오늘의 귀한 모임이 더 많은 불자가 인연이 되어 부처님 가피를 다수가 받는 지역구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되는 바람을 갖게 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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