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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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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조계사 하안거 회향 방생법회

  • 입력 2011.08.15
  • 수정 2025.01.07

백제의 미소를 찾아서


휘영청 달 밝은 칠월 보름 백중, 다생부모 영가 천도를 위하여 100일 동안의 기도를 마치고 납자들의 하안거 회향을 뒤로하고 불기 2555(2011)년 8월 15일,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은 내포가야산 보원사지로 방생법회를 떠났다.

▲ 보원사지에 도착한 지역구 불자들

방생법회 두 번째로 지역구 별로 6시 30분 출발하여 9시에 서산 아라메길에 도착 30분을 걸어 보원사지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지역구는 나중에 오는 지역구에게 박수와 환호성으로 반겨 주었고 이동하는 길목 곳곳에는 지역사찰 신도회와 대전, 충남 지역 포교사단의 포교사들이 안내와 환영을 보내주었다.

▲ 보원사지 부처님께 예불하는 사부대중

이날 행사는 조계사 방생법회와 내포가야산 성역화 추진 선포식을 병행하였으며,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과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낙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부대중 6,000여 명이 성원한 가운데 엄숙하면서도 장대하게 거행되었다.

▲ 축원하는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상단불공과 정근, 예불이 이어졌으며 주지스님 축원과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내포가야산 성역화 추진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 (왼쪽부터) 서산부시장 서용제,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 당진군수 이철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선포식에서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의 인사말과 서광사 주지스님의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서산군, 예산군, 당진군에 불자들의 정성이 깃든 쌀 전달식도 있었다.

▲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낙성 국회의원

이날 참석한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낙성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회창 전 총재와 변웅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광복절 행사로 불참하였다며, 참석한 각 사찰 주지스님과 설정 방장 큰 스님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백제의 미소가 환하게 웃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 덕숭총림 방장 설정 큰스님

각 지역 대표들의 격려사 다음으로 덕숭총림 방장 설정 큰스님은 법문에서 불교문화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심도있게 비난하고, 내포가야산 성역화가 원만히 마무리되어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설법하셨고 우리 불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 보호받은 야생조류를 방생하는 모습

▲ 영가위패를 모신 반야용선을 소전하는 모습

이어 황조롱이 등 50여 마리의 조류가 아픔을 딛고 힘차게 창공을 나는 조류방생과 선망 부모에게 감로수를 올리고 반야용선이 소전의식장으로 옮겨져 주지스님이 점화하고 각 불자들의 업장도 모두 소전 하였다.

▲ 손을 맞잡고 탑돌이하는 불자들

 

▲ 서산 마애삼존불을 친견하는 사부대중

끝으로 이날 참석한 불자들이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탑돌이를 끝으로 귀경길에 오르면서 서산 마애삼존불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명훈 가피를 서원하며 오후 4시 귀경길에 올랐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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