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마포지역모임은 불기2555(2011)년 12월 5일(월) 오후 2시 마포구 용강동 소재 중부여성발전센터 강당에서 네 번째 모임을 가졌다.행사는 신도사업국장 법공스님과 이상연(불법심) 지역대표를 비롯한 신도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봉식(연화행) 총무의 사회로 기도문 낭독, 찬불가, 소참법문에 이어 친교의 시간과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
▲ 법문하는 신도사업국장 법공스님
모두에서 법공스님은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를 뜨거운 불심으로 녹이자”라면서 “마포는 지역사업의 원동력이 되는 지역으로, 불자들이 서로 도우며 지속적인 신행 생활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지역모임의 참된 의미이며, 불자들이 사회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스스로가 불자임을 어색해 하지 말고 당당하게 불자임을 내세울 때 바른 사회가 구현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장차 모임에 참여인원이 늘어나고 활성화되면 신도님들 애경사에 동장이나 지역대표를 통해 연락하면 주지스님 명의의 화환과 사중스님들이 함께 참여하게 될 계획임을 설명했다.
▲ 기도문을 낭독하는 무애행 공덕동장
무애행 공덕동장이 기도문에서 성내고 슬퍼하며 탓하면서 살아온 지난날을 참회하며 아름다운 도반들과 함께 일상의 권태로움과 게으름에서 벗어나 참된 불자로서 삶을 살아가며 가정에서 참된 자식으로, 부모로, 형제자매로 온화하게 기도하는 나날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함께 합창한 후 소참법문에서 법공스님은 “때를 맞추어야 할 다섯 가지 보시”에 대한 부처님 말씀을 하며 “지역모임의 진정한 의미는 이웃끼리 서로 돕고 경조사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정한 보시이다.” 또 물질적으로 보시하는 재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법시, 남을 안정시키고 남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무외시 등 보시의 세 가지를 설명하며,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도록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맞아주고, 병든 마음과 서운한 마음을 달래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마음을 베풀면 자기 자신도 따뜻해지는 것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참다운 보시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는 공지사항에서 모임의 재정사항과 사중 일정을 알리고, 이어진 친교시간에는 새로 참석한 법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섯 번째 다음 모임은 새해 1월 14일 11시 이 장소에서 갖기를 약속하고 회의를 마무리하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