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신도회

양천구 5차 지역모임

  • 입력 2012.01.20
  • 수정 2025.01.10

불기2556년 1월 18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양천구 오목교역 근방의 한 식당에서 제5차 양천구 지역모임이 있었다. 이번 모임에는 행정국장 성진스님과 양천구 신도 십여 명이 함께 했다.

 

새해의 첫 지역모임 날 성진스님께선 손수 달력과 동지헌말(동지 때 이웃에게 버선을 지어 선물하며, 서로의 행복을 빌었던 미풍양속) 양말을 나누어 주었다.

특히 동지헌말의 유례를 설명하며, 우리나라 미풍양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을 빌어 주었다.

 

▲ 법문하는 행정국장 성진스님

이날 소참법문은 잡보장경 제3<4-463>의 내용으로 반석에 대한 것이다.

성진스님은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현대사회에 맞게 설명하였다.
‘승강기에서 3초도 기다리지 못하고 닫힘 버튼을 누르기’라던지, ‘운전 시 과도한 끼어들기’ 같은 평소에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중생의 조급함과 여유를 잃은 삶을 이해하기 좋게 풀이해 주었다.

또한 ‘인내(忍耐)’와 ‘인욕(忍辱)’의 차이를 설명할 때에는 “무조건 참는다는 것은 진정한 참음이 아니다.”라고 하며, ‘화병’을 예로 들어 잘못된 점을 설명하였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절에 와서 기도로 화를 풀어라, 인내와 인욕의 다름을 알고 이를 구분해야 하며 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 양천구 5차 지역모임

친교의 시간에는 새로 지역모임에 참석하신 세분의 불자께서 자기소개를 하였다.
이어 공지사항으로 ‘1월 1일 성도재일’, ‘정월방생’, ‘임진년 정초 오복기도’에 대한 안내를 하였으며, 2월 12일 등명락가사에서 갖는 ‘정월 방생법회’에 대해 많은 참여를 독려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