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문화

중원미륵리사지

  • 입력 2012.01.30
  • 수정 2024.11.23

충주 문화재 답사

▲ 중원미륵리사지

중원미륵리사지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위치한 사적 제 317호이다.
이 절터는 동쪽엔 '하늘재', 서쪽엔 '지릅재'가 있다.
남북의 중요한 길목에 있어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이전까지 군사·경제적으로 중추적 역할도 담당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 미륵리 석불입상(보물 제96호) 높이 10.6m로 고려시대 거불의 하나로 화강암 5매를 연결하여 거대한 불상을 조성하였다.

▲ 미륵리석등(유형문화재 제19호) 8각으로 지대석만 4각구조인데, 전체적으로 순형이 잘 잡힌 우수한 작품이다.

▲ 미륵리 오층석탑(보물 제95호) 높이 6m 단층 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세웠으며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 찰주가 남아있다. 기단은 자연석에 가까운 큼직한 4각형 돌로 우주, 탱주의 표현은 없다.

 

미륵대원 터는 본존불, 석등, 오층석탑이 일직선 상에 놓여있다.

다른 절과 다른 특이한 점은 북쪽을 향해 절터가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후 고구려 옛땅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상징으로 추정된다.

 

▲ 미륵리 석불입상(보물 제96호)

한편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함에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입산하러 가던 길에, 누이인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를 창건하여 남향한 암벽에 마애불을 조성하였고,
태자는 이곳에 석굴을 창건하고 불상을 북쪽으로 두어 덕주사를 바라보게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