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2012)년 1월 31일(화) 오전 9시 30분 ‘정초 7일 공양기도’ 회향과 함께 ‘정월 천도재’가 거행됐다.
영하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주지 토진스님 및 사중스님, 조계사 신도들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법회는 천도재, 법회, 축원, 관음시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극하고 간절한 기도가 깊어질수록 법당 안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주지 토진스님은 법문에서 “정월에 천도재를 지내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감사함과 행복을 조상님들과 나누고, 빛이 필요한 영가들에게 빛과 생명을 나눠주어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 주는 것"이라며 천도재를 지내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 “천도재를 지내고 나면 내가 밝아진다. 그리고 내가 행복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진다.
바른 깨달음을 얻어 사람을 덕스럽고 지혜롭게 하는 부처님 가르침을 잊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주지스님은 "조바심도 걱정도 내려놓고, 오직 돌아가신 영가들을 위해서 원력과 목표가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라고 당부하시며 법회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