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2012)년 2월 10일 저녁 7시 조계사도심포교 100주년기념관 2층에서 종로구 직장인을 위한 ‘2부 지역모임(야간) ’이 두 번째로 열렸다.
법회가 시작되기 전, 새로 나온 60대 김동수 신도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처음 오셨네요?”
“네! 저는 종로3가에서 20년째 사무실을 운영 중입니다. 조계사 초하루, 보름법회에 빠지지 않고 동참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지순례도 동참하구요.”라며 명함을 건네준다.
신도사업국장 법공스님이 들어오시며 새로 오신 신도님들을 반겼다.
가벼운 안부 인사가 오간 후, 찬불가와 함께 ‘종로구 2부 지역모임’이 시작되었다.
기도문 낭독에 이어, 법공스님은 인사말로 “항상 참선과 염불을 생활화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견고하게 지켜나가야 한다. 2부 지역모임에 오신 신도님들은 밝은 마음을 키우고 탐진치를 버리는 수행으로, 선업을 이어가도록 하라.”라고 당부하였다.
또 방생에 대해 “올해는 흑룡의 해이다. 동해 등명락가사로 가는 방생(2월 12일) 접수자가 3,000여 명을 넘었다. 이러한 오늘의 조계사가 미래 불교를 만들어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친교의 시간에는 새로 오신 신도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명륜동 성세현(군포교), 내수동 최수종(전업주부), 내자동 장성숙(음식점), 행촌동 조정숙(요가지도), 계동 이시규, 통인동 김정란(플라워), 종로3가 김동수(세무), 사직동 황태의(전원주택).
모임을 마무리하며 스님은 ‘사섭법’에 대해 설하였다.
* 布施보시(행복을 나눠요)
* 愛語애어(다정하게 말해요)
* 利行이행(이웃을 도와요)
* 同事동사(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요)
스님은 사섭법에 대한 수행일지를 사용하라고 말씀하시며, “자기의 삶을 털어놓고 이야기하여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되라.”라고 말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모임을 마쳤다.
법회일정안내문의 : 732-2183 신도사업국 (종로지회장 서양희 010-2633-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