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6년 2월 25일(토) 오후 3시 성진스님(조계종 직할교구처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지회장(김덕중), 조계신도 약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동작문화센터 소회의실에서 ‘동작구 2월 지역모임’이 있었다.
지역대표의 사회로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다 함께 부르며 시작된 지역모임은 소참법문, 친교의 시간,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성진스님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모든 수행의 근본은 방일하지 않는 데서 생긴다. 방일하지 않는 수행자는 네 가지 끈기를 닦고 또 닦는다.'라고 하며 ‘사의단’에 대해 법문했다.
생기지 않는 나쁜 법은 방편을 써서 생기지 않도록 하고, 이미 생긴 나쁜 법은 방편을 써서 없어지게 하고, 생기지 않는 좋은 법은 방편을 써서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좋은 법은 방편을 써서 더욱 많아지고 오래가도록 하는 것이다.
성진스님은 “내가 하지 못하지만, 남이 좋은 일을 했을 때 기뻐 할줄 알아야 한다.”라고 하며, “가장 첫 번째로 고쳐야 할 마음 속 나쁜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끈기를 닦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지역모임에 대해 “지역모임을 통해 조계사까지 일일이 가지 않고도 가까이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다.”라고 하며, 지역 속에서 불자로서 불자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하기 위해 이런 모임을 갖게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또 아들, 딸과 함께 하기를 간곡히 당부했다.
▲ 주지스님의 친필 옴(진언)을 나누어주는 조계종 직할교구처 사무국장 성진스님
이후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이 직접 쓴 옴(진언) 한 장씩을 나누어 주었으며, 동참자 각자에게 축원했다.
처음 참석한 도반들 소개를 마치고 법회를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