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2556(2012)년 ‘부처님오신날’을 위한 봉축위원회 구성 설명회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이다
불기2556(2012)년 ‘부처님오신날’을 위한 봉축위원회 구성 설명회가 4월 10일(화) 오후 2시 총무원 지하공연장에서 조계사 종무실장의 사회로 열렸다.
조계사가 새로운 신도조직을 구성함에 따라, 봉축행사의 주관이 주지 스님에서 신도회장으로 이관되어 봉축선포식 이전에 새로운 봉축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봉축위원회는 위원장에 지승동 신도회장, 봉축위원 4명, 그리고 이세용 총괄팀장(조계사 종무실장), 김경석 기획팀장(조계사 행사기획팀 계장)으로 구성되었다.
종무원 중심이었던 봉축행사를 신도회 중심의 봉축행사로, 즉 수직구조에서 수평구조의 행사로 진행하게 된다.
봉축위원회의 기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운동의 정신을 담아, 사회와 이웃에 ‘부처님오신날’의 참된 의미를 널리알리고 자비의 정 신을 실천한다.
둘째, 봉축사업은 개편된 신도조직의 안정 및 체계화에 기여하고, 본부별 특화사업 및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대사회이미지 강화와 사업역량을 키워나간다.
또, 봉축행사의 진행방향을 아래 세 가지로 결정하였다.
첫째, 불기2556년 봉축위원회는 신도 대표로 구성한다.
둘째, 4개의 조직본부별(지역조직, 교육법회조직, 전법조직, 소임조직) 봉축 특별사업을 수립한다.(조직본부별 운영위원을 구 성하여 조직별, 단체별로 한 가지 행사라도 해야 한다.)
셋째, 봉축위원회는 행사기획팀과 구체적 운영 프로그램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로서 봉축행사의 목표가 ‘신도조직의 능동적 참여로 본부별 사업계획 수립’과 ‘신도조직의 안정 및 체계화로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임을 명확히 하였다.
봉축위원회 구성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구자선 상임고문, 박영환 고문, 이상숙 고문, 김수정 명예회장이 인사말을 하였다. 이번 봉축행사는 특별히 신도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므로 힘을 다해 열심히 해보자는 격려의 말이었다.
▲ 인삿말을 하는 박영환 고문(좌)과 이상숙 고문(우)
특히 박영환 고문은 ‘연등축제’가 문화재청에 의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며 “앞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하자.”고 하였다.
박영환 고문의 기도를 시작으로 4개의 조직본부에서 봉축행사를 위한 발원 기도를 하였다.
주지스님은 마무리 인사로
“이번 봉축행사는 밖으로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내실을 다지기 위한 행사로 진행할 것이며, 모연금 전액을 조계사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 불사금으로 쓰겠다.
연등축제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으므로, 이번 연등축제 행사에서 조계사는 화려한 한복이 아닌 조선시대 중인 백성들이 입었던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를 재현해 볼 예정이다. 또한 타 사찰이 따라올 수 없는 조계사가 되도록 노력하며 올 한 해가 지나면 모범이 되어, 불교가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
주지스님은 지난 6일(금)에 있었던 ‘느리게 걷기’ 시민모임 발대식에 대해서 “‘느리게 걷기’ 시민 모임을 조직하여 훌륭한 지도자를 양성하도록 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도자를 국회로 정부로 보내는 운동을 천천히 시작하겠다. 신도가 많이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부처님 법을 펴는 정법도량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였다.
끝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다 같이 부르며, 진정 우리는 끝없는 정진으로 마음에는 평화를 가지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불국토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 봉축위원회 구성 설명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간절히 발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