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자기 공예·전시 행사’에서 능인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생산불교’의 일환으로 도자기를 직접 제작하고, 천연 염색한 의류 등을 전시 판매하는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 15일(화) 개업식에서 불교전통 문화전승팀 김태옥(능인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팀 설립 후 만 1년이 지나 2년째 접어들고 있다. 작년보다 작품수준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을 듣는 것은 권기우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팀원들의 작품에 대한 몰입, 그리고 기도하는 마음의 결실이다.”라고 하며, “오늘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액운을 몰아낸다는 의미의 ‘성주풀이’가 소리꾼 윤기순 (자재화)과 어머니 (성운심)의 판소리로 펼쳐졌다.
▲ 소리꾼 윤기순 (자재화)과 어머니 (성운심)의 판소리 공연
교육조직국장 화림 스님은 인사말에서 김태옥 팀장과 팀원들에게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며,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전시 판매하는 이 도자기는 알찬 내용으로 멋있어 보인다. 나날이 향상되는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능인화 팀장은 인터뷰에서 이날 행사를 위해 도자기 팀 12명과 염색 팀 11명이 밤늦은 시간까지 작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뜻깊은 날에, 자비광명에 등을 밝히는 실천행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