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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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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주의 화두-어머니. 한 발 한 발 조계사를 따라 걷다

  • 입력 2012.05.23
  • 수정 2024.11.23

연등행렬 하루의 다큐

▲ 오색연등으로 장엄된 우리절 조계사

 

 

팔순이 넘으신 어머니가 이른 아침부터 미장원엘 다녀오시고 분단장으로 부산이시다.

“어머니 어디 가시려구요?”

“아범! 오늘 연등행렬 하는 날이 잖여!

종로5가로 갈까, 조계사로 갈까, 생각이 많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뭘 서두르세요.”

“이 사람아! 내가 맴이 급해여! 알기나 아는가?

을매나 스님들이, 신도들이 힘이 들겠는가_

내라도 가서 응원을 해 줘야지 않겠나.”

 

어머니는 학원에 간 손주놈을 불러서

부축을 받으시고 조계사로 가셔서

일주문 연등을 하나 다시고

한 시간가량 간절한 기도(祈禱)를 올리셨다.

 

그리고, 네 시 반쯤 조계사 일행을 따라

청계천을 거쳐 동대문까지 가셔서

멋지고 화려한 연등행렬에 박수도 치시고

열띤 환호로 응원하시다 새벽 1시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오셨다.

 

“아범! 걱정 안 해도 되겠네.

결코 우리 부처님, 아니 우리 조계사는 쓰러지지 않아.”

 

▲ 연등행렬 동참을 위해 출발 준비

 

▲ 조계사의 꽃 육법법등이 기수가 되고

 

▲ 스님들도 선봉에서 신도들과 함께 출발

 

▲ 지역법회 별 대표들도 독특한 연등을 들고 출발

 

▲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청계천을 지나고 있는 조계사 신도들

 

▲ 우리동네조계사 인천시

 

▲ 우리동네조계사 마포구

▲ 차량들이 오색풍선을 달고 종로 대로를 출발

▲ 연등회를 알리는 기수가 선봉에서 보무도 당당하게

▲ 조계사 육법법등 아름다운 아가씨들도 출발

▲ 우리들의 희망 조계사 초등법회도 출발

▲ 든든하고 대견한 중고등법회

▲ 언제나 한결같은 우리의 어머님들

▲ 연희단의 화려한 율동

▲ 마음껏 멋진 포즈를 취하고

 

▲ 우아하고 더 우아하게


▲ 좀 쉬고 싶어요. 넘 힘들거든요.

▲ 연희단 율동에 열렬하게 환호하는 거리에 불자들

▲ 가장 인기가 좋으셨던 초등법회 법사스님

▲ 동자스님과 함께 인기를 끄신 법공스님

▲ 조계사의 대표 장엄등


▲ 조계사의 대표 장엄등

▲ 청년회가 제작한 장엄등


▲ 청년회의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장엄등

▲ 화합의 한마음등

2012.5.19. 연등행렬속에서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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