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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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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제8차 고양시 지역모임

  • 입력 2012.06.10
  • 수정 2025.01.08

백제(百濟)의 미소(微笑)를 보다.

▲ 백제의 미소(서산마애삼존불을) 뵈러 가는 사부대중

6월 10일(일) 고양시 지역모임에서 서산 마애여래 삼존불(磨崖如來三尊像)과 보원사지(普願寺址), 개심사(開心寺), 보덕사(報德寺)를 경유하는 미소기도를 다녀왔다.

▲ 서산마애삼존불 앞에서 기도 드리고 있는 사부대중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보원사지 입구 좌측 가야산록의 고란사 왼쪽에 있는 큰 바위 동남면에 조각되어 있다. 백제시대의 작품이라 하는데 부처님의 얼굴에 미소는 보는 이의 자리마다, 햇살의 비침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백제(百濟)의 미소(微笑)’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기도를 하며 각자 발원(發願)하였다.

▲ 비로자나부처님이 사라진 자리를 방문한 사부대중

내려오는 길에 사라진 비로자나 부처님의 빈자리를 보며, 모든 고양시 불자들의 마음을 담아 하루속히 본래의 자리에 돌아오길 기원(祈願)하였다. 이어 보원사지(普願寺址) 발굴현장에 들러 스님이 들려준 법고(法鼓)소리를 시작으로 법회를 본 후 옛 보원사를 마음속에 그려 보았다. 당간지주(幢竿支柱) 앞에서 각자의 소원을 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 보원사지 당간지주 앞에서 기념 촬영

▲ 개심사

보원사지 뒤 가야산 능선을 타고 올라 개심사(開心寺)에 들러 참배하고, 이내 보덕사(報德寺)로 향하였다. 보덕사는 비구니(比丘尼)스님들의 선방(禪房)이라 경내(境內)에서 조심 또 조심하며 참배하였다. 주지 스님이 내어 주는 수박을 맛있게 먹은 불자들은 마음의 여유를 찾아 잠시 휴식을 하고 회향하였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보원사지에서 들은 법고(法鼓)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것 같다. 

* 보원사지에 울려퍼지는 법고소리



▲ 고양시 지역모임 성지순례 기념 촬영

* 내포가야산 성역화 추진위원회에서 내포 가야산 보원사 비로자나부처님 조성불사 인연 맺기 불사에 동참할 1080명의 불제자(佛弟子) 를 찾고 있다고 한다. 신청방법은 아래와 같다.
-동참금: 1만원
-문의: 남명 010-2301-4933. 선임 010-9874-6358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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