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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산 만들기

  • 입력 2012.06.19
  • 수정 2024.11.23

 

아름다운동행의 “나의유산만들기”

▲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 유산 만들기’해인사 장경판전 탐방

지난 토요일 6월 9일 ‘아름다운 동행’이 주최하고 삼성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파트너로 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 유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나의 유산 만들기’ 프로그램은 서울․경기도 지역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전국에 있는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을 돌아보며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의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가한다.
창덕궁과 종묘, 수원화성에 이어, 세 번째로 해인사 장경판전 탐방을 위해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8시에 출발했다.

▲ 탐방에 참여한 청소년과 멘토들

해인사는 신라 시대인 802년 순응과 이정이란 승려가 창건한 절로 ‘해인’ 은 <화엄경>에 나오는 ‘해인삼매’라는 구절에서 유래 되었으며. 해인삼매란 ‘잔잔한 바다 위의 명상’이라는 뜻이다.

해인사에는 두 개의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팔만대장경으로도 불리는 ‘고려대장경’과 이를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이다. 장경판전은 세계 문화유산. 대장경은 기록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 해인사 장경판전 입구
대장경이란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을 집대성한 것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나무에 새긴 목판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대장경은 물론이고, 송나라와 거란에서 만든 대장경에 비해서도 완성도가 뛰어난 걸작이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과학적인 건축물로 알려져 있으며, 장경판전 덕분에 대장경을 오늘날까지 온전한 모습으로 보관할 수 있다. 자연과 과학을 완벽하게 활용한 건축물 장경판전과 8만 장이 넘는 대장경판은 예술성이 뛰어난 우리의 보물이다.

직장인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의 지지 속에서 저소득가구의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유산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깨달았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유산과 삶의 좌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아존중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었다.

▲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 유산 만들기’기념 촬영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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