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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조계사 리더십 스쿨

  • 입력 2012.07.26
  • 수정 2024.11.24
▲ 제1회 조계사 리더십 스쿨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신도 지도자와 미래의 예비 지도자 40명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리더십 스쿨을 개강하였다. 불기2556(2012)년 7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실시되는 리더쉽 교육은 서울노인복지센터교육장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네 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째 날 입재식에 이어, 붇다빠라 스님은 신도 리더의 덕목과 조계사가 전국 사찰의 리더가 되어야 하는 이유,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 붇다빠라 스님
서두에서 붇다빠라 스님은 “리더란 팀원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 비전을 제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팀이 학습하고 학습된 것을 빠르게 실천하는 사람,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의견을 듣기 좋아하고 항상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리더에 대해 정의했다.

불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부처님이 대중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대중이 모일 수 있는 곳을 걸어 다니며 신도들을 만나 포교한 것을 예를들며 “한국불교도 타종교에 대하여 방어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태도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조계종의 중심사찰인 조계사 역시 리더의 역할과 포교전략을 바꾸는 것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스님은 “1895년 음력 사용이 공식 역법에 의해 사용이 불가능했을 때도 불자들의 서명운동으로 음력 4월 8일(석가탄신일)은 공휴일로 제정되어 구정을 휴일로 정했다. 이 같은 원력으로 불교인들은 사회를 리드하고 불교계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계속 강조했다.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스님은  “존재를 다루는 데 필요한 도구가 지식이고, 존재를 대하는 태도를 다루는 데 필요한 도구가 지혜이다. 지식은 분석, 사유, 논리에 기초해 성장하고 지혜는 직관, 수행 등으로 성숙한다.”며, 평생교육을 잘 운영하면 학원과 대학의 중간단계인 3년제 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고 했다.


▲ 붇다빠라 스님

▲ 제1회 조계사 리더십 스쿨, 붇다빠라 스님 강의

마지막으로 스님은 ‘미래 리더의 덕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CEO 100명에게 조사를 한 결과, 리더는 ‘진실성’, ‘진정성’, ‘윤리성’이 좌우한다며 “역사적인 안목을 가지고 역사의식에 충실하며 잘 된 수행 공덕으로 대중에게 회향할 때, 이익과 번영, 평등과 평화가 공존하는 삶을 이룬다.”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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