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2012)년 8월 11일(토) 13차 은평구 지역모임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조계사에서는 백중 4재가 있었으므로, 불자들이 오전에 백중기도를 마치고 바로 참석할 수 있도록 지역모임 장소를 불교대학 제2강의실로 잡았다. 더운 날씨에도 많은 불자들이 참석하였다.
삼귀의를 시작으로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중일 아함경'에 나오는 편안한 길에 대한 소참법문을 하였다.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은 지역모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주지 스님은 “‘우리 동네 조계사’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 동네에 신도가 있고, 우리 마음에 부처님이 계시고, 스님이 오셔서 동네마다 조계사가 있으니 참으로 좋다.”며 지역모임이 조계사 발전에 기초가 되므로 더욱 활성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도와의 대화 시간이 있었다. 한 불자가 ‘이장’ 문제에 대하여 질문하자 주지 스님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여러 불자의 사소한 질문에도 주지 스님이 정성껏 답변해주는 모습을 보고, 멀게만 느껴졌던 주지 스님이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날 은평구 불자들은 마음속에 조계사를 짓고 부처님을 모셨으며, 주지 도문 스님,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회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