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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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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기도 입재

  • 입력 2012.08.22
  • 수정 2025.01.08
▲ 칠석불공을 드리는 불자들

불기2556(2012)년 8월 22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칠석기도 입재’가 있었다. 칠석이란 숫자 ‘7’이 겹치는 날로 까치와 까마귀들이 오작교란 다리를 만들어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씩 만났다는 전설이 깃든 날이다(그날 하루 동안 까치와 까마귀들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또한, 칠석날 드리는 ‘칠석기도(칠석불공)’는 가족의 무병장수와 소원성취, 지혜구족을 기원하며 천상의 성현들께 드리는 기도다.

기도가 끝난 후 어머니 합창단의 마음이란 노래가 있었다. 노래를 듣는 보살들의 얼굴에서 평온함이 흐른다.

이어서 전법국장 효진 스님의 ‘마음을 알아라.’라는 주제의 소참법문이 있었다.
효진 스님은 “복을 빌며 올리는 기도는 어느 종교나 다 똑같지만, 불교의 기도는 마음을 다스리는 기도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법문하는 전법국장 효진 스님

스님은 “마음을 알고 다스린다는 것은 탐.진.치(욕심 화냄 어리석음)를 내려놓게 하고 집착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고 하며, “업(業) 중에 가장 많이, 쉽게 짓는 업이 구업(口業)이다. 선의 씨앗을 뿌리면 선의 과보가, 악의 씨앗을 뿌리면 악의 과보가 따르니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를 많이 하라.”고 법문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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