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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명상을 통한 행복전도사를 꿈꾼다

  • 입력 2012.09.04
  • 수정 2024.11.18

1기 마인드케어 지도사 과정 개강 

 

▲ 마인드케어 지도사 과정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불기 2556년 9월 4일 오후 7시 100주년 기념관 2층에서 이태호 교수의 1학기 과정 소개와 함께 마인드케어 기술에 대한 첫 강의로 1기 마인드케어 4급 지도사 과정이 개강되었다.

2012년 9월~12월까지 하는 이번 학기 과정은 이론 30시간과 실기 70시간(그룹 수행과 매일 집에서 2시간씩 해야 하는 자유수행 30시간과 2박3일의 워크숍)으로 총 100시간의 수행을 하게 되고, 수행지도지원과 캠프 보조 등의 봉사 20시간으로 학기가 진행하게 된다.

이번 지도사 과정은 국가등록 민간자격증 과정이므로 수행에 대한 기술은 기본이며, 수행의 원리를 철학적, 심리학적, 상담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BUDDHA의 수행법』을 기본 교재로 삼아 풀어 간다고 한다. 마인드케어 기술에 이태호 교수, 철학적, 심리학적, 상담학적 관점엔 붇다빠라 스님, 민관식 교수, 강의숙 교수, 관계맺기엔 김연삼 교수 등의 강사로 15주 강의가 진행된다.

▲ 이태호 교수가 마인드케어 지도사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마인드케어 지도사 개설 이유는 현재 인터넷, 게임 등의 미디어에 중독된 사람들,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관리를 해주는 정신건강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런 마음관리를 해주는 산업을 마음산업이라 하며, 마음산업이 주도하는 것이 스트레스관리, 갈등관리, 관계맺기 등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마인드케어 지도사는 현재 1급 지도사 30여 명, 2~3급 지도사 300여 명에 달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폭력방지와 분노조절, 미디어 다이어트, 관계 맺기 등의 학생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서울 도시공동체 실무과정에서 행복한 관계 맺기에, 리조트의 마음 휴식과 기업의 멘탈 생산성 향상에,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등에서 마음복지 정책으로 공황장애 등에 마음 치유로, 개인사업으론 명상카페 운영 등의 프로그램에 마인드케어를 접목하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차시에서 이태호 교수는 “’마인드케어’는 의식의 세계와 무의식의 세계(기억)를 알아차림(사띠)하여 불편한 상황의 마음에서 빠져나오는 일, 즉 사띠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라고 하며 “마음의 치유는 기억이라는 것에 묻어 있는 탐(욕망) ∙ 진(분노) ∙ 치(서운함) 등을 털어내어 기억을 가볍게 하는 일이므로 수행을 통하여 사띠의 힘을 키워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수행의 방법으로 앉아서 하는 마인드케어와 걸으면서 하는 마인드케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수행 방법과 행복 나누기, 불편한 마음 해소하기 등은 다음 주 3차시에 하기로 하고 개강 첫날 강의가 마무리되었다.

▲ 걸으면서 하는 마인드 케어 실습

조계사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에서 시행하는 마인드케어 지도사 과정에 입학한 예비 지도사의 입학을 축하하며, 수행 정진하여 행복전도사가 되길 발원한다.

▲ 마인드케어 지도사 과정 개강 기념 촬영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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