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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조계사 리더십 스쿨 수료식

  • 입력 2012.09.07
  • 수정 2024.11.22
▲ 조계사 리더십 스쿨 수료식

사랑했다면 앞을 보고,
사랑할거면 서로를 보고,
사랑한다면 같은 곳을 보라 - 김성수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신도 지도자와 미래의 예비 지도자 40명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7월 26일부터 ‘리더십 스쿨’을 개강했으며, 매주 목요일 1시~5시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불기2556(2012)년 9월 7일, 목동 국제선센터 교육장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

▲ 조계사 리더십 스쿨 수료식 강의

 

이날 오전 9시 수업에서 김성수 강사는 ‘나너게임’을 통해 웰다잉과 웰빙, 남자와 여자의 장점을 3인조로 나누어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으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해보았다.

 

또, 가위바위보를 해서 승자가 눈을 검은 천으로 가리고 진 사람은 안내자가 되어 2인1조가 지하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협동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점심공양을 마치고 원으로 둥그렇게 앉아, 가운데에 놓여진 주전자를 주제로 삼아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임을 자각했다. 또, 좌뇌와 우뇌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 강사는 유리컵에 여러 가지 물감을 풀어 무채색이 되게 한 다음, 맑은 물을 부어 다시 청수를 만들며 “우리의 마음도 살아가면서 묻혀진 나쁜 업을 맑은 수행으로 청정하게 지워나갈수 있다.”고 말했다.

 

▲ 컵 안의 물이 맑은 물로 변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핸드벨 하모니였다. 5조로 나누어 한 사람은 지휘자가 되고 7인은 연주자가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는 게임이다.

▲ 핸드벨 합주

몇 십 분 동안 연습한 뒤, 주지 스님의 흐느적거리는 지휘봉에 맞추어 단체로 핸드벨 합주를 하였다. 피날레를 장식한 핸드벨 합주에는 오색의 색종이도 뿌려져 신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경영컨설팅 산림(山林)’ 김관태 대표의 총평 ‘리더십 스쿨을 마치며’가 있었다.
김관태 대표는 이번 교육의 목적으로 ‘리더로서 나의 모습은 조계사에 어떤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는 화두를 들었으며, 공통의 목표로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할 것’과 ‘행복한 조계사 전파할 것’을 제시했다. 또, 10년 안에 추진해야 할 과제로 5가지를 꼽았는데 첫째 ‘믿음과 신행에 모범’, 둘째 ‘솔선수범’, 셋째 ‘미래에 변화’, 넷째 ‘먼저 다가가 하심(下心)’, 다섯째 ‘상생과 화합’이다.

김관태 대표는 “현대인들과의 만남에서 고민과 문제해결, 상처치유, 사찰에 오면 기쁨, 행복,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등 행복한 도량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총평을 마쳤다.

조계사 지승동 신도회장은 그동안 열심히 교육에 임해준 임원들과 자축의 박수를 치며 “지속적인 인성교육과 신도교육을 통해, 임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계사가 발전해 나가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회향식에서 “교육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단점은 바꾸어 장점으로 부각해야 한다. 조계사는 잠재능력이 충분하므로 계획하는 대로 성취된다. 조계사 신도님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이 넘치고 행복해지기를 소원한다.”고 하였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이어 수료증을 임원들 개인에게 일일이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끝으로 수료식을 회향했다.

▲ 수료장 전달식

▲ 조계사 리더십 스쿨 수료식 기념 촬영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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