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꽃 속으로 문득,
당신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모두가 다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힘겨웠던 올 한해, 버틸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신 모든 당신에게
그리고, 부처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제 다가오는 2013년은 행복한 해가 되겠지요.
조금만 참고 견디어 보세요. 분명, 저 푸른 동해에서는 기필코
희망의 붉은 태양이 떠오를 테이니까요.
2012년 마무리도 잘하시고요.
2012.12.5. 눈 내리는 저녁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