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새벽 별을 보시고 정각을 이루신 날! 성도재일 지혜의 등이 도량을 밝혀주니 차가운 겨울바람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궁금해요! 조계사 새新가족
남은 생을 부처님 곁에서 봉사하며 살고 싶어요!
춘천에 살다가 3년 전 서울 용두동으로 이사 온 김순희 보살은 어느 날 우연히 조계사를 찾았지만, 법당에서 삼배만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남의 절에 슬쩍 들렸다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오늘은 마음먹고 안내를 받아야지 하고 앉아 있었어요.”
김순희 보살은 절에 자주 가진 않았지만, 부처님 가피를 받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50세에 자궁에 혹이 생겨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김순희 보살은 눈앞이 캄캄했다고 한다. 전에 두 번이나 나팔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관세음보살님께 ‘제발 수술하지 않고 낫게 해주십시오.’라고 매일 기도로 매달렸다는 김순희 보살. 그런데 몇 달이 지나 검사해보았더니 신기하게 그 혹이 더 커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보살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런 증상 없이 괜찮아졌다며 “이렇게 저를 살려주신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생은 절에서 봉사하며 살고 싶어요.”하고 눈물을 흘렸다.
김순희 보살은 춘천에서 살 때 조계종 사찰에서 기본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내년 3월에 조계사 불교대학에 입학하여 제대로 불교공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평일에는 일을 해서 절에 오기 힘들지만 일요일에는 꼭 조계사에 오겠다며 “정말 좋은 안내를 받게 해주어 감사하다.” 는 말을 남기고 일어났다.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해 본다.
*반가워요! 조계사 새新가족
김순희(보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이민범(거사)-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신혜연(보살)- 서울 통일로 43길
박순례(보살)- 서울 중랑구 상봉2동
*안내 순서
대웅전(삼존불과 조계사 역사, 오체투지 삼배와 고두례하는 법)→만발에서 공양→8각10층 부처님진신사리탑(향 꽂는법과 우요삼잡)→범종루(사물)→회화나무와 백송→조계사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차담과 공지사항(기본교육과 문화강좌 안내)
*새新가족이 되시고 싶은 분은 아래로 연락주세요.
조계사 새신도안내팀 02-732-2115
(‘새신도안내팀’에서는 안내 활동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