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토) 진행된 불교기본교육 120기 수료생이 수계를 받고 있다.

조계사는 8월 19일(토) 정오 12시 대웅전에서 불교기본교육 120기 수계 및 수료식을 봉행했다. 수계식은 조계사 부주지 남전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신도국장 선봉스님, 포교국장 정수스님, 사회국장 혜원스님, 템플국장 혜원스님, 기도국 상국스님, 도오스님, 여상스님, 신도회 윤상희 선임부회장, 홍순분 사무총장, 장경태 교육본부 부회장, 박경숙 포교본부 부회장, 심재화 사회본부 부회장, 이영애 수행본부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수계의례, 연비의례, 수계첩 수여, 수계 발원문 봉독 순으로 진행했다. 조계사 부주지 남전스님은 부처님의 제자가 되는 수계의 의미를 설명하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키길 당부했다. 이어진 수료식은 수료증 및 상장(정진상·가족상) 수여식,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신도회 윤상희 선임부회장

조계사 신도회 윤상희 선임부회장은 수계를 받고 수료하는 불교 기본교육생들을 축하하며 “세상에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는 것도 어렵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그 어려움을 뚫고 부처님이 가신 길을 걷는 불자로 새롭게 태어나셨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초발심 시절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잘 만나야 합니다. 조계사와 신도회가 여러분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올곧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불교기본교육 120기 불자님께서도 그동안 배운 가르침을 되새기고, 오늘 받은 계를 받들어 지킨다면, 참다운 불자로 한 걸음 더 다가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료하는 도반들과 함께 경전도 공부하고, 불교대학도 다니고, 참선 수행하는 선림원에도 동참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우다 보면, 부처님의 크신 가피력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장경태 교육본부 부회장

불교기본교육 120기는 2023년 6월에 개강해 10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총 194명이 수료했다. 수계증은 마음이, 김설화, 강수빈 불자가 교육생 대표로 전달받았다. 사찰 신도로서 자격을 부여받는 행도품계증은 이소영, 김형석, 유해준 불자가 대표로 받았다. 또한 교육기간 동안 굳건한 신심과 노력으로 한글반야심경 암송을 모두 완료하신 불자님께 드리는 정진상은 총 125명으로 오전반 나양권, 야간반 김현심, 토요반 홍차선 불자가 대표로 수상했다. 

가족이 함께 교육을 이수한 가족상은 탁현아, 탁복순/ 경숙희, 경미희/ 강성진, 강수빈 불자가 수상했다. 

한편, 조계사 불교기본교육 121기는 9월 6일(수)과 9일(토)에 개강한다. 교육 내용은 불자로서의 기본예절과 교리 이해, 부처님의 생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조계사 교육국 02-768-8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