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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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청와대불자회장 취임법회
▲ 제15대 청와대불자회장 취임법회
‘제15대 청와대불자회장 취임법회’가 불기2557년 5월 3일(금)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새로 취임하는 유민봉 회장은 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하여 종단 스님들과 청와대불자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법회가 시작되었다.
유민봉 회장은 취임사에서 “불교와 국가는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한국 불교는 나라를 지키는데 늘 앞장섰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표어가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끼도록 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참된 자비일 것이다. 이러한 ‘부처님오신날’ 메시지는 현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 비전과 다를 것이 없다. 청와대불자회장으로서 새 정부와 불교계가 함께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행복을 위한 동반자의 길을 걸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제15대 유민봉 청와대불자회장(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취임사 후, 14대 박범훈 청와대불자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으며, 정갑윤 국회 정각회장이 축사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법어에서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청와대의 귀가 되고 발이 되고 손이 되어, 여러분의 마음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온기가 국민의 행복으로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란다. 불자로서의 신행과 회원 간의 교류, 더 나아가 불교계와의 소통을 이어가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이어서 청와대불자회 도반 모두의 마음이 담긴 발원문을 한효원 불자가 낭독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보내 “새 정부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원로 대덕 스님들과 불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주시는 지혜의 가르침이 큰 등불이 될 것이다. 청와대불자회원 여러분이 그 가르침을 국정운영에 충실하게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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