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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새新가족

  • 입력 2013.05.05
  • 수정 2024.11.22

▲ 5월 첫째 주 조계사 새新가족

 

어린이날이어서인지 도량은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로 활기가 넘친다. 떡볶이를 무료로 공양하는 부스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팽이 돌리기와 스카이 콩콩을 신나게 즐기는 어린이부터 가훈을 써서 받고 소중하게 집어넣는 엄마들까지, 갑자기 도량이 어린이공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궁금해요! 조계사 새新가족

 

▲ 이경석 보살

 

조계사 회화나무가 포근하게 안아주었어요!

작년 12월 31일 처음 조계사에 왔었다는 이경석 보살은 수술 날짜를 받아놓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조계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보살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젊고 세련된 외모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경석 보살은 “작년 12월에 말에 남자친구와 같이 처음 조계사에 왔는데, 마당에 있는 회화나무가 나를 포근하게 안아 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뵙고 돌아갔지요. 수술은 잘되었고 회복도 빨라 주말에 시간이 날 때면 조계사에 와서 참배만 하고 갔어요. 오늘은 안내 방송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말씀 많이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한 이경석 보살은 프리랜서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서울 숲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강의도 하고 있다고 한다. 바라는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결혼한 언니의 조카 두 명(9살, 6살)에게 그림책을 열심히 보내주고 있는 것이 큰 기쁨이고, 지난주 결혼한 남동생이 빨리 조카를 낳았으면 해요.”라며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신에 대한 희망을 묻자 “좋은 책을 만드는 게 꿈이예요.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되기는 했지만 아프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한 이경석 보살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이며 쑥스럽게 웃었다.

 

조계사에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어보자 “처음 왔을 때, 낯설고 서먹해서 다가가기 힘들었어요. 처음 온 사람은 법회가 끝날 때까지 앉아 있지 않으면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없어서, 이 좋은 설명을 듣지 못하고 참배만 하고 그냥 가는 게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새신도안내팀의 더욱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본교육부터 공부해야겠다.’고 말하며 웃는 모습이 그림 같이 예쁜 이경석 보살.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 좋은 그림책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하니, ‘조계사에 오면 다시 꼭 찾아오겠다.’며 공손하게 합장했다.

 

*반가워요! 조계사 새新가족

고주영 (보살)-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신동금 (보살)-  서울 금천구 독산 3동

이경석 (보살)-  서울 마포구  망원동

(고주영 보살이 기본교육 신청하였습니다.)

 

*안내순서

일요법회 끝난 직후 대웅전에서 시작 (조계사 역사, 삼존불, 신중단과 영단, 오체투지 삼배와 고두례 하는법)→점심공양→ 8각10층 부처님진신사리탑(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경위, 향 꽂는 법, 우요삼잡)→범종루(사물 -범종·법고·목어·운판, 주련)→극락전(아미타 부처님과 좌우협시보살, 시왕, 천도재와 49재)→회화나무와 백송나무→100주년 기념관에서 스님과의 차담

 

*새新가족이 되시고 싶은 분은 아래로 연락주세요.

조계사 대표번호 02-768-8500

조계사 새신도안내팀 010-7709-5577

(‘새신도안내팀’에서는 안내 활동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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