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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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새新가족
▲ 5월 셋째 주 조계사 새新가족
‘부처님오신날’이 지나갔지만, 도량에는 여전히 오색등이 바람이 불 때마다 출렁이며 향기를 날리는 것 같다. 썰물이 지나간 듯 허전한 느낌도 든다. 오늘은 특별히 네 명의 한 가족과 만남을 가졌다.
*궁금해요! 조계사 새新가족
▲ 조성준 거사와 가족들
오색등 사이로 새소리가 정겨운 조계사에 왔어요!
한 가족의 가장인 조성준 거사는 지난 ‘부처님오신날’에 두 아이를 데리고 처음 조계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성준 거사는 “그렇게 많은 등이 달린 건 처음 봤어요. 사람도 너무 많아 경내를 다닐 수 없을 정도였어요.”라며 조계사에서 받은 첫인상을 말했다. 지난번에는 아내가 직장일로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워 오늘 같이 왔단다. 아이들은 점심으로 절에서 준 비빔밥이 참 맛있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조성준 거사의 고향은 태백으로,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태백의 시골 절에 다닌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한 후에도 어머니를 뵈러 갈 때마다 꼭 예전에 다니던 절에 간단다. 아내인 남미숙 보살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남편과 함께 태백에 가면 시골 절에 간다고 했다. 어느 순간 절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서울에서 특별히 다니는 절이 없다는 조성준 거사는 “조계사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살면서 부처님의 가피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마음에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희망이 무엇인지 남미숙 보살에게 물으니 “아직 초년생이라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착하고 건강하게 싸우지 말고 잘 자랐으면 해요. 저도 일을 하고 있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하는 게 늘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일하는 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가족이 이렇게 함께 절에 다닌다는 것이 어려운데, 오늘 조성준 거사 가족을 만나보니 불교의 전망이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가워요! 조계사 새新가족
서은미 (보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유지성 (보살)-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한효순 (보살)- 서울 관악구 미성동
김병국 (거사)- 서울 은평구 갈현1동
김홍선 (거사)- 서울 성북구 안암동
이태형 (거사)- 서울 중랑구 면목동
김건희 (보살)-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안서빈 (보살)-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조성준 (거사)- 서울 성북구 석관동
남미숙 (보살)- 조성준 거사와 부부
조승모 (거사)- 조성준 거사 아들
조수빈 (보살)- 조성준 거사 딸
*안내순서
일요법회 끝난 직후 대웅전에서 시작 (조계사 역사, 삼존불, 신중단과 영단, 오체투지 삼배와 고두례 하는법)→점심공양→ 8각10층 부처님진신사리탑(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경위, 향 꽂는 법, 우요삼잡)→범종루(사물 -범종·법고·목어·운판, 주련)→극락전(아미타 부처님과 좌우협시보살, 시왕, 천도재와 49재)→회화나무와 백송나무→100주년 기념관에서 스님과의 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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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새신도안내팀 010-7709-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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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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