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

불기2557년 10월 6일 김포 중앙승가대학 운동장에서 ‘제3회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있었다. 각 사찰 어린이들이 어울려 체력과 단합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두 팀으로 나눠서 오전에는 허공에 매달린 바구니에 공을 던져 담는 게임을 했다. 맛있는 점심공양을 한 어린이법회 선생님과 아이들이 운동장을 신나게 달렸다. 오후에는 ‘한글 반야심경 게임’을 했다. 경전 글자를 든 사람들은 순서에 맞춰 앉자, 스피커에서 경전 소리가 나왔다. 경전 구절에 해당하는 글자를 가진 불자들이 일어나는 게임이었다. 경구가 완성되는 동안 모두 한마음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다.

▲ 점심공양 후, 어린이 불자들이 자유롭게 달리고 있다

▲ 줄다리기 경기

▲ 한글 반야심경 게임

이날 행사의 묘미는 각 사찰의 장기자랑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마술을 준비한 팀, 합주를 준비한 팀, 춤을 추는 팀, 스님과 함께 노래와 율동을 하는 팀 등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예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 장기자랑에서 열심히 연습한 솜씨를 뽐내는 어린이 불자들

사찰별 시상식에서는 ‘영화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회향법문을 끝으로, 조계사 어린이법회 아이들은 만세를 부르며 단체사진을 찍은 뒤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