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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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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대원들, 조계사 템플스테이 체험

  • 입력 2023.08.09
  • 수정 2024.09.08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들이 사찰안내를 받고 있다.

 

8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대원들이 조계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위해 내방했다. 대원들의 이번 사찰체험은 지난 8월 5일 대한불교조계종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관련 긴급지침 발표’에 따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동안 보다 편안하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조계사에 먼저 도착한 불교스카우트 연맹 40명은 불교스카우트 연맹장 성행스님 등과 함께 템플스테이 체험관 3층 담소로 이동해 다과와 함께 사경(寫經)체험을 진행하고 안심당으로 이동해 조계사 템플국장 혜원스님의 지도로 싱잉볼 명상 체험과 사찰 안내를 받았다. 이어서 영국 대원 40명이 도착하여 도량에서 대웅전과 범종루 등 조계사 도량을 돌며 사찰안내를 받고 사경, 싱잉볼 명상 등을 체험했다. 혜원 스님은 “세계 각국에서 방한한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싱잉볼 명상으로 몸과 마음에 쉼을 주는 시간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좋은 기억만 담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대원 40명이 싱잉볼 명상 체험을 하고 있다.

 

체험에 나선 영국의 잼버리 대원들은 “사찰에서 울려 퍼지는 독경소리,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 그리고 경전을 따라 쓰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대원들이 한국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한국의 전통문화였습니다. 오늘 이 체험이 한국에서의 어떤 경험보다 기억에 남을 겁니다.”,“활짝 핀 연꽃과 사람들 속에서도 선명히 들리는 풍경소리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향도 직접 피워보고, 마음이 고요해지는 싱잉볼도 체험하니 왜 불교를 평화의 종교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번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의 조계사 사찰체험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5회로 일일 10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사찰안내, 반야심경 사경, 싱잉볼 명상, 스님과의 대화 등으로 조계사 템플스테이 체험관과 안심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현재 잼버리 기간동안 영외 체험활동으로 전라북도 지역에 위치한 김제 금산사(2,500여 명), 고창 선운사(4,500여 명), 부안 내소사(1,900명) 등을 중심으로 약 9,000여 명 규모의 잼버리 대회 참여 인원의 영외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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