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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지장법회 봉행팀과 미타회, 대원사 성지순례

  • 입력 2014.09.18
  • 수정 2024.11.22

▲ 불기 2558(2014)년 9월 18일 조계사 지장법회 봉행팀과 미타회 불자 88명이 대원사에 방문했다.

 

청아한 가을 하늘의 불기 2558(2014)년 9월 18일 아침 7시. 조계사 일주문 앞은 불자들로 소란스러웠다. 조계사 지장법회 봉행팀에서 미타회 불자들을 모시고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조계사 안성 포교당 대원사로 성지순례를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성지순례에는 지장법회 봉행팀과 미타회 불자 88명이 동참했다.

 

대원사는 올해 6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사찰인 조계사의 노하우를 지역에 전파하고 포교에 매진하기 위해 재창건된 조계사 최초의 포교당이다. 특히 대원사는 1,000분의 영가를 모실 수 있는 봉안당이 조성되어 있어 조계사에는 없는 지장전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으며, 현재 30여 분의 영가가 모셔져 있다.

 

혜곡 스님은 법문에서 어머니를 박대한 불효자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한쪽 눈이 먼 장애인이었다. 아들은 그런 어머니를 괄시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어릴 적 교통사고로 실명한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한쪽 눈을 빼어 준 속사정이 있었다. 아들은 어머니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공부하여 출세했던 것이었다. 뒤늦게 자기의 불효를 후회하는 아들에 대한 내용의 법문으로 부모님께 지극히 효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법문에 이어 혜곡 스님은 조상님 천도재를 봉행하며 바라춤으로 영가들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불자들은 점심공양을 하고 대원사 대웅전 앞마당의 푸른 잔디밭에서 보물찾기와 노래자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원사 성지순례 스케치]

▲ 대원사 지장전 내부 모습.

 

▲ 대원사 주지 혜곡 스님.

 

▲ 노래자랑 시간에 한 불자님이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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