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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 펼쳐

  • 입력 2017.06.30
  • 수정 2024.11.24


6월 30일 오후 8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불자와 시민들은 여름밤 연꽃 핀 조계사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전통불교문화에 흠뻑 빠졌다.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는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들 중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스님과 함께 기도문 읽고 소원지, 켈리그라피 쓰기’, ‘다식 만들기와 차 시음’, ‘지화 만들기’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경내를 자유롭게 다니며 전각과 연꽃을 구경하고 템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기 나름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된 무대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진주(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제이콥스 음대 졸업)씨와 피아니스트 한윤미(서울예고 졸업, 연세대 피아노과 2학년)씨가 ‘사랑, 사랑, 사랑’을 주제로 ‘엘가-사랑의 인사’ 등을 연주했다. 이어서 국악인 김나래씨의 해금과 김영민씨가 기타로 참선과 어울리는 잔잔한 곡을 들려줬다.

 

조계사는 7, 8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8~10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를 계속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작은음악회는 매회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7월 28일에는 불교음악, 8월 25일에 한국전통음악으로 진행된다. 조계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 동참을 사전 접수하면 동참비(1만원)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 바이올리니스트 이진주씨와 피아니스트 한윤미씨가 ‘엘가-사랑의 인사’ 등을 연주했다.

 

 

▲ 국악인 김나래씨의 해금과 김영민씨가 기타로 참선과 어울리는 잔잔한 곡을 들려줬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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