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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 펼쳐

  • 입력 2017.09.27
  • 수정 2024.11.20

 

▲ 조계사는 27일 늦은 오후 대웅전 앞마당에서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조계사는 27일 늦은 오후 대웅전 앞마당에서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마음챙김 명상과 소원지 쓰기, 다식 만들기와 전통차 시음, 종이꽃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경내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도 즐겼다. 특별한 사찰음식 시식회도 있었다.

 

야경 템플스테이는 눈이 즐거웠다. 해가 지고 어둑한 저녁 7시.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조계사에 곳곳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다. 오색 빛 은은한 조명들이 대웅전을 빛내고, 회화나무를 비추니 도심 속에 고즈넉한 사찰만 남았다. 신비롭고 화려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낮과는 전혀 다른 조계사 야경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야경 템플스테이는 입이 즐거웠다. 사찰음식 전문점 ‘삼소’에서 사찰음식 6종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왔다. 시식회를 열었다. 손맛 좋은 주방장님이 만든 연잎밥, 두부양배추말이찜, 버섯꼬치구이, 삼색연근지 컵야채샐러드, 떡볶이가 입을 즐겁게 했다.

 

찹쌀 밥에 볶은 은행, 대추, 잣을 고명으로 얹어 깨끗이 씻은 연잎에 싸서 푹 쪄낸 ‘연잎밥’. 양배추 잎에 두부, 시금치, 표고버섯, 당근, 땅콩을 다져 넣고 돌돌 말아 쪄낸 ‘두부양배추말이찜’. 꼬치에 미니새송이와 양송이, 표고버섯, 방울토마토를 끼운 ‘버섯꼬치구이’ 등 건강과 맛을 담은 그리고 보기에도 예쁜 사찰음식들이었다.

 

야경 템플스테이는 귀가 즐거웠다. 템플스테이와 함께 관음전 옆 특설무대에서 한 시간 동안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첫 번째 무대는 전국 실용음악회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은 실력 있는 그룹 ‘내맘대로’가 꾸몄다. 이날 가수 10cm의 노래 ‘폰서트’, 프라이머리의 ‘씨스루’ 등을 불렀다. 두 번째 무대엔 한국의 눈으로 새롭게 탱고를 해석하는 퓨전국악탱고밴드 ‘제나탱고’가 올랐다. 탱고의 멜로디와 리듬을 입힌 특별한 국악 ‘아리랑’을 선보였다.

 

다음 조계사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는 10월 13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조계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 동참을 사전 접수하면 동참비(1만원)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 사찰음식 전문점 ‘삼소’에서 사찰음식 6종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와 시식회를 열었다.

 


▲ 템플스테이와 함께 관음전 옆 특설무대에서 한 시간 동안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첫 번째 무대는 전국 실용음악회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은 실력 있는 그룹 ‘내맘대로’가 꾸몄다.

 

▲ 두 번째 무대엔 한국의 눈으로 새롭게 탱고를 해석하는 퓨전국악탱고밴드 ‘제나탱고’가 올랐다. 탱고의 멜로디와 리듬을 입힌 특별한 국악 ‘아리랑’을 선보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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