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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3년 연등회, 조계사 연등행렬

  • 입력 2019.05.04
  • 수정 2024.11.27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며 10만 연등의 행렬이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사부대중은 오후 7시 흥인지문을 출발해 종로거리를 걸어 조계사까지 연등으로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걸었다.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둔 5월 4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이 서울 도심을 지나면서 화려한 불빛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불자와 시민 등 10만여 명이 오후 7시 흥인지문을 출발해 종로거리를 걸어 조계사까지 연등으로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걸었다.

 

연등회 깃발을 선두로 인로왕번, 오방불번, 취타대, 전통의장대가 대열을 인도했다. 뒤를 사천왕등, 육법공양등, 전통등 행렬이 잇고,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 봉행위원단과 중앙승가대 스님들이 앞장섰다. 연등행렬 중간마다 코끼리등, 룸비니동산등, 관세음보살등, 공작등 등 다양한 장엄물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연등행렬에는 조계사, 봉은사, 한마음선원 등 조계종 주요 사찰을 비롯해 천태종, 진각종, 총지종 등 각 종단도 함께 했다.

 

조계사는 풍물패를 선두로 비천상, 육법공양팀, 스님과 동자승, 동진보살등, 연희단, 연꽃등, 불교학교, 한복대중, 보현보살등, 불교대학, 일반대중 등으로 이어지는 등단을 이루어 연등회 연등행렬에 동참했다.

 

▲ 앞서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과 연등법회를 봉행했다.

 

앞서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과 연등법회를 봉행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같이 즐겁고 기쁜 날, 우리는 스스로를 밝히고 세상을 환하게 하는 연등을 손에 들었다”면서 “만나는 모두가 부처요, 내가 가는 곳 마다 부처님 세상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부처님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여래의 일꾼이 되자”고 당부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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