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참선교육과정 선림원 13기 졸업식이 2월 27일 오후 3시, 관음전에서 열려 선림원 졸업생 37명을 배출했다.

조계사 참선교육과정 선림원 13기 졸업식이 2월 27일 오후 3시, 관음전에서 열려 선림원 졸업생 37명을 배출했다. 선림원장 남전 스님과 선림원 선·후배 동문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코로나19 예방에 따라 식은 축소되어 진행됐다. 수료증 및 상패 수여, 법문, 축사 및 답사, 선물 전달식으로 이어졌다.

선림원장 남전 스님은 “청안하신지요? 청안은 맑고 편안하다는 뜻으로, 육신의 안녕도 중요하지만, 정신이 깨어있어야 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열었다. “어제는 동안거 회향일이었습니다. 스님들은 회향과 동시에 다음 수행을 준비합니다.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모두 열심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계사 선림원은 도심에서 참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참선 전문 수행기관이다. 재가불자들이 불교 전통 수행법인 참선에 대해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2년 4학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조계사 참선입문과정을 이수하거나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인가 불교대학(원)을 수료하면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선림원 15기가 3월 11일 개강 예정이다.

선림원 13기 정진상 여래성 윤영숙 불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