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3월 25일(목)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4기 백송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8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계사는 3월 25일(목)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4기 백송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8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은 교육국장 서안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난 활동 영상 감상과 주지 지현 스님의 치사, 졸업장 수여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백송대학 학장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예년 같으면 도반들과 함께 모여서 찬불가도 배우고, 성지순례도 다니며 즐겁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웠겠지만 지난 한 해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도반들을 멀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겨울철 시련을 뚫고 봄날 새싹이 돋아나듯 우울했던 마음들을 날려버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다시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백송대학은 주민등록상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경전공부는 물론 문화강좌, 소통치유프로그램 등의 건강, 교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년 2학기제로 운영한다. 2017년 첫문을 연 백송대학은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제5기 백송대학 접수는 4월 3일(토)까지 조계사 교육국 02-768-85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