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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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마음나눔 연등행렬’ 봉행
조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5월 6일(목) 저녁 7시, 경내에서 이웃과 함께 다정한 ‘마음나눔 연등행렬’을 봉행했다.
조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5월 6일(목) 저녁 7시, 경내에서 이웃과 함께 다정한 ‘마음나눔 연등행렬’을 봉행했다. 조계사에서는 연등행렬을 총 4회로 나누어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렬은 세 번째로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사중 스님을 포함한 교육본부, 수행본부, 동부지역본부 신도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몸과 마음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약사여래 부처님의 가피를 염원하며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을 독송했다. 또한 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이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을 종로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연등행렬 순서가 되었다. 참석 대중은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연등을 들고 조계사 경내를 천천히 행진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모두가 함께 기도한 공덕으로 하루 빨리 마음 놓고 경내에서 기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더 큰 고난을 막아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용기와 희망으로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개인보다 나와 우리, 서로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늘 살피고 더불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라고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성해 장경태 교육본부 부회장은 ‘이웃을 위한 발원문’에서 “부처님은 양극단을 떠난 수행으로 큰 깨달음을 이루시어 우리에게 연기법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천지는 한 뿌리요, 세계는 한 송이 꽃입니다. 온 인류는 한 가족입니다. 이웃과 소통하고 상생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발원하였다.
네 번째 조계사 ‘마음나눔 연등행렬’은 5월 10일(월) 진행하며 포교본부, 사회본부, 남부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신도가 동참할 예정이다.
주지 지현 스님이 인사말을 전했다.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을 독송했다.
성해 장경태 교육본부 부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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