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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 입력 2021.05.25
  • 수정 2024.11.14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5월 25일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텐진·라마 씨 부부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1천2백만 원을 전달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5월 25일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텐진·라마 씨 부부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1천2백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가 대신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텐진 (33)씨와 라마 (35)씨는 풍족하진 않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었다. 그렇게 부부는 2016년 한국으로 향했다. 김포의 한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매일 9시간을 앉지도 못한 채 서서 근무했다. 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부부에게 결혼 6년 만에 아이가 생겼고,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운’이라는 뜻의 ‘삼야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보다 3개월이나 빨리 나온 삼야스는 폐가 완전히 성장하지 못해 혼자 힘으로 숨 쉴 수 없고 심장에 구멍까지 발견되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 라마 씨도 임신중독증으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했지만 늘어나는 아들의 병원비에 그저 원룸에 몸을 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모금 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문의: 02-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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