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7월 11일(일) 백중 초재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7월 11일(일) 백중 초재를 봉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대비해 법문과 요잡 의식을 생략하고 시식은 주지 지현 스님이 대표로 진행했다.

주지스님은 “내일부터 2주간 조계사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바뀝니다. 법당을 찾아와 기도하고 싶은 신도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제가 신도님들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대표로 영단에 잔을 올리겠습니다. 각자의 가정에서 열심히 정진하시고,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서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랍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인경소전 의식을 마치고 주지스님은 “조계사 가족 여러분들은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에 힘든 이웃도 도와드리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공덕을 쌓고, 즐겁고 환희심 넘치는 가정이 되길 기원드립니다.”라고 백중49재 초재 회향의 말씀을 전했다.

주지 지현 스님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시식은 주지 지현 스님이 대표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