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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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 창립 10주년 법회 봉행
조계사는 10월 23일(토) 오후 4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역본부 창립 10주년 기념 승보공양 법회: 지심귀명례’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10월 23일(토) 오후 4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역본부 창립 10주년 기념 승보공양 법회: 지심귀명례’를 봉행했다. 법회는 신묘장구대다라니 합송을 시작으로 사경지 축원과 승보공양 의식, 축가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지역 법회의 표어인 ‘함께 기도’를 실천할 수 있는 사경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도들이 각자 집에서 사경한 신묘장구대다라니 사경지를 각 본부 지역장이 대표로 모아 부처님 전에 올렸다. 사경지 축원 의식 등을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법회에 참석하지 못한 신도들도 온라인으로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이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달해주시는 스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승보공양 의식을 진행했다. 지역모임 신도들은 정성껏 마련한 차와 향, 꽃 공양을 올렸다. 주지 스님은 답례로 각 지역장에게 직접 단주를 전달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조계사 지역본부는 조계사 신도단체의 근간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부처님을 향한 마음과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은 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창립 1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희망차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시작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힘차게 정진해주시기 당부드립니다.”라고 응원했다.
자비심 김계영(북부), 청정수 김향중(남부), 일법성 윤숙녀(동부) 지역본부 부회장들은 지역본부 가족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에게 보시하고, 인욕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원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어서 반야원 정미령 수석부회장이 “국화 향기가 퍼지는 아름다운 도량에서 승보공양 법회를 마련하고, 지금까지 지역본부를 이끌어 오신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역시 “승단을 외호하고 스님께 공양 올리는 것은 재가불자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신심과 정성으로 승보공양을 올려주신 지역본부 불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격려했다.
끝으로 지역본부 불자들로 구성된 합창단 ‘노래하는 비천’이 축가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법회의 회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조계사는 2011년부터 신도들이 각 지역에서 부처님을 만나고 도반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총 32개(서울 25개, 경기 7개)의 지역본부를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본부는 매월 지역 법회를 중심으로 도반들과 경조사를 나누고, 신심을 쌓고 있다. 더불어 조계사 만발공양간 봉사, 생명살림기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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