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은 5기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지스님의 치사, 졸업증서, 상장수여, 졸업생 졸업사 순으로 진행됐다.

백송대학 학장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고 봄의 새순이 돋아나듯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밝고 희망찬 날들이기를 바랍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입니다. 타종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도반들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1년 동안 수업을 받느라 고생한 도반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즐겁고 젊게 살아가는 도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의 가피 속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여의륜 최명자 졸업생 대표는 졸업사를 통해“앞으로 저희 졸업생들은 백송대학 수업을 통해 배웠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수업 시간에 항상 부처님 전에 발원하였던 발원문의 내용처럼 항상 웃는 얼굴, 밝은 미소로 정진하며 대승보살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답사했다.

백송대학은 주민등록상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경전공부는 물론 문화강좌, 소통치유프로그램 등의 건강, 교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년 2학기제로 운영한다. 제6기 백송대학 접수는 3월 30일(수)까지 조계사 교육국 02-768-85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