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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첫 집수리 봉사

  • 입력 2022.04.22
  • 수정 2024.11.23

 

 

조계사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이하 가피봉사단) 집수리봉사팀은 4월 21일 서울 창신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조계사 포교사회국장 정수 스님과 김장배 가피봉사단 운영팀장, 권광혁 가피봉사단 집수리 봉사팀장을 포함한 4명의 봉사팀원들이 함께했다.

 

가피봉사단 집수리봉사팀은 지난 2018년 조계사에서 발족된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차상위계층, 독거노인들을 위해 ‘가가호호 포근한 우리집’ 사업을 진행했다. 발족 이후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매년 10가구 이상 집수리 봉사를 해왔다.

 

올해 첫 집수리 봉사는 김모(71) 어르신의 집으로 1평이 조금 넘는 방의 벽지 제거, 도배와 장판 교체, 비가 올 때마다 방을 적셨던 옥상 계단 지붕 공사도 이어졌다. 

 

집수리가 끝난 후 조계사 포교사회국장 정수 스님은 어르신에게 쌀, 물티슈, 손소독제, 양말 등이 구성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장배 가피봉사단 운영팀장은 “2019년 말에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정이 되고, 작년에는 27가구 집수리를 했다. 올해도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이 되어 더 많은 가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주거환경이 어려운 분들이 조금 더 나은 여건이 되어 희망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은 올해 24가구 집수리를 예상한다. 작년보다 집수리 가구는 적지만, 도배나 장판 교체 외에도 수리가 시급한 시설물들을 확대하고, 더 좋은 자재로 집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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