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어린이법회 회원들의 난타 공연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이 외에도 조계사 소년소녀 합창단, 노래하는 비천, 맑은소리 합창단 ‘산은 산, 물은 물이로다.’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의 ‘ABBA on Broadway’ 연주곡, 그리고 독보적인 음색의 바리톤 김재일과 소프라노 황상미 씨의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팝페라 그룹 ‘퀸스틀러’, 우순실 씨의 ‘잃어버린 우산’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비가 오는데도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코로나를 통해 큰 교훈을 배웠습니다. 서로 돕고 안아주고 위로하고 다독거리는 조계사의 모습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계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연했던 출연진이 함께 연합합창을 하며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에 열정을 더하며 봉축음악회를 회향했다.

이날 공연의 생생한 현장은 조계사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