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6월 14일(화) 오전 11시 청와대 석조여래좌상 친견 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6월 14일(화) 오전 11시 청와대 석조여래좌상 친견 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친견 법회에서는 주지 지현 스님, 노전 정묵 스님, 신도국장 혜원 스님, 신도회장단 16명, 자문위원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는 “그간 제대로 된 공양을 받지 못했던 청와대 부처님께 공양 한 번 올리고 싶다”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아이디어로 추진됐다. 청와대 부처님전에 도착한 30명 명의 조계사 사부대중은 과일·떡·초 등의 공양 올린 뒤 노전 정묵 스님의 집전으로 30분간 예불을 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절을 지키는 고목처럼 청와대 석조여래좌상이 인연이 되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오랫동안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국가와 민족과 남북통일과 우리를 위해서 큰 대복을 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명원 김의정 신도회장은 “정말 감격스럽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좋은 장소에 부처님이 계셔서 앞으로도 국민들과 나라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